북한 대동강서 '탱크탑ㆍ초미니스커트' 공연…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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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서 &공연…파격 [기자] 지난 10일이죠.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는데 대동강변에서는 경축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연에 우리의 걸그룹보다 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의 대동강변에서는 만 여명의 예술인이 총동원된 대규모 경축 공연이 열렸습니다. [조선중앙TV]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북한의 &함께 엄숙하게 시작된 공연은 시간이 흐를수록 열기를 더하더니 급기야 파격적인 의상의 댄서들이 등장합니다. 왕재산예술단 소속으로 보이는 10여명의 댄서는 배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훌라후프를 돌리며 화려한 율동을 펼쳐보였습니다. 특히 다리를 높이 차올리고 재주넘기를 하는 등 격렬한 동작을 할 땐 속바지까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우리의 걸그룹 보다도 더 파격적인 이들의 공연은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북한 공연 무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장면입니다. 이들이 속한 왕재산예술단의 전신은 왕재산경음악단으로 과거 김정일과 고위 간부들의 비밀 파티에서도 파격적인 공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란봉악단을 비롯해 김정은 체제 들어 이처럼 파격적인 공연이 자주 무대에 오르는 것을 두고 청소년 시절을 유럽에서 생활한 김정은의 개인적 취향과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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