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g Pogudin - Казачья колыбельная песня (카자크의 자장가) 러시아 민요. 추천곡

카자크 자장가((Казачья колыбельная песня ; 코사크 자장가)는 19세기 전반에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북카프카스 테레크강(Терек) 유역 모래마을에서 채보된 러시아 민요를 바탕으로 한 가곡이다. 엄마가 쌔근쌔근 고이 잠든 어린 아들의 옆에서 자장가를 불러주며, 이 아이가 성장하여 마침내 카자크병사로 싸움터로 나가게 될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아들을 전장으로 보낼 수밖에 없을 복잡한 심정을 그리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체첸(Чечня ; Chechnya)과의 불화가 고스란히 노랫말에 담겨있어, 일상화된 전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사랑, 애환, 쓸쓸함, 애잔함이 잘 묻어나는 노래이다. 가사 1절 Спи, младе́нец мой прекра́сный, 잘 자라, 아들아, 멋진 내 아들아, Ба́юшки-баю́. 자장 자장. Ти́хо смо́трит ме́сяц я́сный 휘영청 밝은 달이 조용히 В колыбе́ль твою́. 네 요람을 바라보네. Ста́ну ска́зывать я ска́зки, 내가 옛 이야기 들려주고 Пе́сенку спою́; 자장가를 불러주네. Ты ж дремли́, закры́вши гла́зки, 너도 자 거라, 두 눈을 꼭 감고, Ба́юшки-баю́. 자장 자장. 2절 По камня́м струи́тся Те́рек, 테레크강은 바위 따라 콸콸 흐르며 Пле́щет му́тный вал; 탁한 파도가 철석 거리네. Злой чече́н ползёт на бе́рег, 나쁜 체첸족이 강변을 따라 기어오며 То́чит свой кинжа́л; 칼날을 가는구나. Но оте́ц твой ста́рый во́ин, 그러나 네 아빠는 노련한 전사. Закалён в бо́ю: 전장을 누빈 불굴의 전사. Спи, малю́тка, будь споко́ен, 잘자라, 아가야, 평안하거라. Ба́юшки-баю́. 자장 자장. 3절 Сам узна́ешь, бу́дет вре́мя, 너도 알겠니, 그 때가 올 거야. Бра́нное житьё; 싸움의 날이 찾아올 거야. Сме́ло вде́нешь но́гу в стре́мя 용감하게 말 등자에 발을 걸고 И возьмёшь ружьё. 손에 총을 쥐거라. Я седе́льце боево́е 내가 전투용 안장에 Шёлком разошью́... 비단으로 수를 놓아주마. Спи, дитя́ моё родно́е, 잘자라, 내 아기, 내 핏줄, Ба́юшки-баю́. 자장 자장. 4절 Богаты́рь ты бу́дешь с ви́ду 너는 용사가 될 거야, 몸으로도 И каза́к душо́й. 영혼으로도 카자크가 될 거야. Провожа́ть тебя́ я вы́йду - 내가 나가 너를 배웅하면, Ты махнёшь руко́й... 너는 손을 흔들겠지. Ско́лько го́рьких слёз укра́дкой 그렇게도 쓰디쓴 눈물을 조용히 Я в ту ночь...